골다공증, 약 없이 해결 가능할까?
골다공증이란 무엇일까?
골다공증이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출처:서울대학교병원 의학 정보)
'골다공'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인데 사춘기에 전체 골량의 90%정도가 형성되고 35세부터 서서히 줄어들다가 50세 전후부터 빠른 속도로 골량이 줄어들게 된다. 우리 몸은 오래되고 손상된 뼈를 제거하고 새로운 뼈를 만들어 대체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뼈가 손상되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이다.
골밀도가 낮아져서 생기는 골다공증의 심각한 합병증은 뼈가 부러지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만성 통증에 시달리게 될 뿐만이 아니라 언제 뼈가 부러질지 몰라 이동을 자유롭게 하는 것에도 제한이 생긴다.
골다공증에 걸리면 스스로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 예방이 최우선.
골다공증에 걸릴 경우 스스로의 힘으로 예전에 건강했던 뼈 상태로 돌아가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약물치료를 받을 경우에는 그 이전으로 회복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째서 골다공증이 생기는 것일까?
노화가 진행되면서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나이가 들수록 골다공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노화 이외에, 골다공증의 원인을 알아보고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의 다양한 원인
1.칼슘 흡수의 장애
만약 위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거나 신경성 식욕 저하 등 때문에 칼슘을 적게 먹게 되거나, 혹은 먹더라도 흡수가 잘 되지 않으면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은 다음과 같다.
-저지방 유제품
-짙은 녹색 채소
-브로콜리
-정어리
-연어
-두유, 두부 등 콩으로 만든 식품
2. 비타민D 부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다.
햇빛의 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 비타민 D 합성이 일어난다.
비타민 D는 칼슘의 섭취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필수적이다.
충분한 햇빛을 쬐고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관건이며, 비타민 D 보조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은 물론 낙상, 고관절 골절 발생률이 높아지고 여러 암이 걸릴 확률이 높아지거나 자가 면역 질환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D가 많이 포함된 음식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
-고등어
-붉은 연어
-청어, 정어리
-달걀
3. 운동 부족
운동 부족도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운동을 하려면 일반적인 산책보다 적당한 무게를 들어 올리는 등의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 아령 등을 이용한 운동 뿐만 아니라 체중을 싣는 점프, 뛰기 등도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단, 고령의 경우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중량 운동을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 골다공증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식품도 존재한다.
-알콜
술을 마시는 것. 특히 과음은 골밀도 감소를 촉진할 수 있다.
-카페인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많이 섭취할 경우 신장의 칼슘 배설을 증가 시켜 칼슘 섭취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탄산음료
탄산음료에는 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뼈의 칼슘을 빼내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골다공증 개선 약을 먹는 경우에는 더욱 피해야 한다.
골밀도 검사는 가까운 정형외과 등에서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50세 이상의 경우 매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을 진단받을 경우 약물 치료제로는 칼슘제제, 비타민D, 칼시토닌, 에스트로겐, 골흡수억제제(비스포스네이트), 스트론듐이 있다.
【골다공증 약물 치료제】
-칼슘 제제 : 골량 손실 지연
-비타민 D : 칼슘 흡수 촉진
-칼시토닌 : 통증 감소
-에스트로겐 :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 손실 완화
-골흡수 억제제 : 골절률 낮추는 역할
-스트론듐 : 골 형성을 증가시키고 골 흡수를 억제함
지금까지 골다공증이 생기는 원인과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 그리고 어떤 약물 치료의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평소 칼슘이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고, 흡수를 돕는 비타민 D를 함께 섭취,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