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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

메디엘더 2023. 3. 20. 15:01

비만, 우울증과 관련이 있을까?

 

 

 

비만이란?
체내에 지방 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비만이라고 한다. 체중은 많이 나가지만 근육량이 증가해 있고 지방량이 많지 않은 경우는 비만으로 부르지 않는다.(출처:네이버 지식백과)

그런데 단순히 많이 먹는 것 만으로 비만이 되는 것일까?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체내에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도 비만에 영향을 준다. 즉, 음식섭취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 호르몬이 비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심지어 우리의 '기분'도 비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오늘은 우울증이 있을 경우 비만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  

 

미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에 따르면 우울증이나 불안을 겪는 사람들의 43%가 비만을 겪을 확률이 있다. 
어째서 이 두 질환이 연관이 있는 것일까?

그것은 공통된 원인이 '스트레스'이기 때문이다.
만성 스트레스와 불안은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또 스트레스는 식욕을 불러 일으켜 과식을 유발할 수 있다. 과식을 하면 다시 살이 찌고, 이는 또 다시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가져온다.

 

코르티솔이란?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에 대항하기 위해 '코르티솔' 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 '비만 호르몬' 등으로 불리는데, 이것이 분비될 경우 포도당이 증가하여 혈당이 오르고 인슐린 호르몬도 계속 자극되어 비만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복부 지방 세포에는 코르티솔에 반응하는 수용체가 4배나 더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코르티솔 증가는 복부 비만의 원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코르티솔은 근육을 파괴해서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량 감소도 유발 할 수 있다.

 

 
 
 

다이어트 실패는 당신의 탓이 아니다 
실제로 다수의 항우울제가 체중 변화가 부작용인 경우가 많고, 또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호르몬이 불균형할 수 있기 때문에 과한 식욕이 유발 될 수 있다. 
이 때에는 자책하지 말고 스스로 운동을 하거나 '살을 빼야 한다'는 압박감을 내려놓음으로써 오히려 스트레스 감소와 식욕 저하라는 선순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우울증과 비만을 동시에 겪고 있을 경우 적절한 치료 방법은?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권장된다. 
이 밖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는 것
-규칙적인 운동
-사회적 관계 만들기
-의사의 치료 계획을 제대로 따르는 것

등이 있다.

비만과 우울증은 만성 통증, 수면 장애, 고혈압, 심장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잠재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말고 조기에 발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