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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면 터지는 입술,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예방 어떻게?

메디엘더 2023. 4. 19. 17:14

피곤하면 입가에 생기는 물집.
이것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헤르페스(Herpesvirus) : 인간의 신경계에서 일어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크게 1형, 2형으로 나눌 수 있다. 1형의 특징은 입술 쪽에 물집이 주로 생기는 것이며, 2형의 경우 성병으로 분류되어 성기 쪽에 물집이 생긴다. 

 

 

왜 내 몸에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생기게 된 것일까? 

 

 

입술을 통해 전파되는 1형 헤르페스의 경우 전 세계 인구의 약40~60%에게 퍼져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경우 부모와 자식간의 사소한 접촉만으로 감염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어릴적 부모에게서 맨 처음 이 바이러스를 옮았을 확률이 가장 높다.

 

따라서 자신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면 아이에게 입술 접촉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헤르페스 증상은 바이러스 보균자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현되게 되는데 물집이 잡히고 진물이 나올 때가 가장 전염성이 높을 때이니 이런 경우에는 다른 사람과 수건 등 입술이 닿을 수 있는 물건은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헤르페스 1형의 증상은 보균자가 많이 피곤하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발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휴식을 취해야 한다.
쓰라리고 아픈 경우 약국에서 '아시클로버' 연고를 바르면 완화시킬 수 있다.

 

(출처:약학정보원)

 

또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골고루 식사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형 헤르페스는 어떤 질병일까?>
 2형 헤르페스는 허벅지의 신경에 감염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성기  주변에 증상을 일으키고 성기를 통해 감염되어 성병으로 분류되며, 성관계를 통해 직접 전염된다. 
증상이 발현되어 수포가 생겼을 경우에는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성관계시 반드시 콘돔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상대방의 감염 여부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개인 위생을 잘 관리해 감염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좋다. 

<2형 헤르페스 증상>
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생식이나 주변이 가려움,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또한 색소침착, 수포, 피부발진, 용종 등이 생기거나 소변 배출 시 아픔을 느낄 수도 있다. 

 

<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어떻게 치료할까?>

물론 2형도 1형과 마찬가지로 헤르페스 바이러스 특성 상 완벽하게 치료하기는 어렵다.
대신 최소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추천되고 있다. 

 

또 "Herpes Simplex Virus Infection" 라는 저널의 기사에 따르면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후 뇌수막염 등 중대 합병증 발생 확률이 약 0.1%~0.2%라고 한다. 

출처 : Whitley, R. J. (2006). Herpes Simplex Virus Infection. In Infectious Diseases (Second Edition) (pp. 1889-1902). W.B. Saunders.

 

※뇌수막염 : 뇌와 척수를 덮고 있는 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며 두통, 발열, 오심, 구토 등을 일으킨다. 심각한 경우에는 경련, 혼수, 마비 등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록 낮은 비율의 합병증이지만 여전히 위험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