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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떨림 증상, 사망에 이르는 '이 질병'의 원인일 수 있다 - 손떨림 원인 6가지카테고리 없음 2023. 4. 10. 17:29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일상 생활에서의 손떨림. 다들 한 번쯤 느껴봤을 것이다.
흔히 이 손떨림을 '수전증'이라고 부르는데, 전체 수전증의 60~70%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에센셜 트레모르(Essential tremor), 즉 '본태성 진전'이다.
본태성 진정 수전증은 정확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때때로 심리적인 원인으로 손떨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것들을 제외한 손떨림의 경우, 특정 질병의 증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정도가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된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손떨림이 어떤 질환의 전조증상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
1.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중추신경계 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은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손떨림과 함께 균형 장애, 경직, 움직이는 능력의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아직까지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이 정립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뇌 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 초기 증상으로 손떨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손떨림은 특히 휴식 상태에서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2. 간 질환(간성뇌증, Hepatic encephalopathy)
간 뇌병증은 간 기능이 저하되어 독성 물질이 뇌로 흐르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이 생기면 손떨림, 혼동, 혼수, 흥분, 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손떨림은 간성 뇌병증 초기증상이기 때문에 손떨림이 지속된다면 이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3. 뇌졸중
보통 뇌졸중 초기 증상은 갑작스러운 두통(평생 느껴보지 못한 아주 강한 두통), 언어 장애, 시야 장애, 안면 불균형, 근육 약화 등이 있다. 단, 매우 드문 경우긴 하지만 뇌졸중 초기에도 손떨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될 경우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뇌졸중이 어느 정도 진행 된 이후에 뇌 조직이 손상되면 근육 조절능력이 저하되어 손떨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한 이후 재활 과정에도 손떨림이 발생할 수 있다.
(출처:MBN) 4. 고혈압
고혈압은 혈관질환 중 하나로 혈압이 정상 수치를 초과하는 증상이다. 고혈압이 있을 경우 혈관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며 이로 인해 혈관 벽이 손상되고 혈관 내막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거나 뇌졸중, 심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고혈압으로 인해 뇌에 충분한 혈액순환이 되지 못할 경우 뇌를 비롯한 전신의 기능이 감소하고 손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을 가진 환자가 손떨림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와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5. 당뇨병
당뇨병으로 인해 혈당 조절에 이상이 생기면 말초신경에 손상을 주면서 손떨림이 발생할 수 있다.
이것을 말초신경병증(diabetic neuropathy)이라고 하며 손떨림 외에도 저림, 통증, 근육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당뇨병은 초기라 할지라도 손떨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6. 약물 부작용
다음과 같은 약물들은 손떨림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다.
- 항암제 :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프로카인아마이드 등
- 심장약 : 디지털리스 등
- 항우울제 : 트라제돈, 플루옥세틴,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
- 간이상 약물 :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위 약물들은 주로 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되지만 과한 복용이나 장기간 복용을 할 경우 손떨림을 유발할 수 있다.
지금까지 손떨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질병을 알아봤다.
어떤 질병이든 미리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일반적으로 아무런 원인이 없는 손떨림이 50%이상을 차지하지만, 고령이거나 평소 고혈압, 당뇨, 간 질환 등이 있는 경우 손떨림이 지속된다면 원인 파악을 위해 의료진을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