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1/3이 걸린다는 암.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암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혹은 만약 질병에 걸렸더라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 이번 시리즈에서는 그 답을 우리 몸 스스로의 "면역력"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평소 '면역력이 좋아야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하곤 하는데, 면역력이란 대체 무엇일까? 면역력의 사전적 정의는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이다. (출처:네이버 어학사전) 그렇다면 우리 몸은 어떤 원리로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할 수 있을까? 그 원리는 바로 우리 몸의 '면역 세포'에 있다. 먼저,대표적으로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우리몸의 'T면역세포'에 대해 알아보자. 보통 우리 몸의 다른 세포들은 골..
지난 번 포스트에서는 우리 몸의 면역 기관인 흉선에서 분비되는 싸이모신알파1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노화에 의해 흉선이 싸이모신알파1분비량이 적어지면 T세포의 수와 활성도가 감소하여 면역 체계가 약해지는데, 그렇다면 40~50대 이후 이를 보완할 또 다른 면역 기관은 어떤 곳일까? 바로 "대장" 이다. 대장은 흔히 단지 소화기관으로 많이 생각을 하는데, 이곳에는 대략 수천 종의 미생물이 존재하며 우리 면역 체계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어떤 원리로 대장 내 미생물이 면역력과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 또한 이를 이용해 암 치료에도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려고 한다. 암 치료의 역사 대장 내 미생물이 면역 체계와 면역 항암 효과에 주는 영향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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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자외선차단제)", 수십 만원짜리 화장품보다 낫다?
겨울이 지나고 햇살이 따뜻한 봄이 찾아 오면서 선크림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은 선크림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바르면 더 효과적인지 알아보겠다. 【선크림의 역할은?】 선크림은 피부를 자외선(UV)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자외선B와 자외선A 모두를 차단하는 'Broad Spectrum'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Ultraviolet radiation, UV)은 전자기파 중 하나로 피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피부 암, 광선 피부염, 멜라닌 생성 촉진 등 피부 노화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피부 수분을 빼앗아 건조하게 만들 수도 있다. 【선크림의 특성】 선크림은 성분 특성상 질감이 무겁고 뻑뻑하다. 에센스, 크림 등 보습 역할을 하는 성분이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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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약 없이 해결 가능할까?
골다공증이란 무엇일까? 골다공증이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출처:서울대학교병원 의학 정보) '골다공'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인데 사춘기에 전체 골량의 90%정도가 형성되고 35세부터 서서히 줄어들다가 50세 전후부터 빠른 속도로 골량이 줄어들게 된다. 우리 몸은 오래되고 손상된 뼈를 제거하고 새로운 뼈를 만들어 대체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뼈가 손상되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이다. 골밀도가 낮아져서 생기는 골다공증의 심각한 합병증은 뼈가 부러지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만성 통증에 시달리게 될 뿐만이 아니라 언제 뼈가 부러질지 몰라 이동을 자유롭게 하는 것에도 제한이 생긴다. 골다공증에 걸리면 스스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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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이 있다면 "이것"은 꼭 챙기세요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항응고제를 먹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할까? 바로 혈액순환이다. 깨끗하고 맑은 피가 전신에 잘 돌도록 하기 위해서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혈액을 충분히 확장시키고 산소 양을 늘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몸의 70%를 이루고 있는 수분 또한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 우리는 보통 6-8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는데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체내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혈액의 점도가 올라가 혈액의 흐름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잠을 자는 도중 혈액 점도를 낮은 상태로 유지 할 수 있을까? 그것은, 자기 전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이다. 【자기 전 물을 마시는 것의 장점】 자기 전에 물을 마시면 하루 종일 몸 안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고 체온을 조절 하는 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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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대체 감미료, 몸에 해롭지 않을까?
이번 포스트에서는 설탕 대체 감미료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설탕이 몸에 해롭고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점점 제로콜라, 제로사이다 등 설탕이 들어가 있지 않은 여러가지 탄산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설탕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서도 단 맛을 내는 '제로' 음료들. 그런데 이런 단 맛을 내는 설탕 대체 감미료들이 몸에 과연 안전할까? 오늘은 그 종류에 대해서 살펴보고 우리가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설탕 대체 감미료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설탕 대체 감미료 종류】 1. 아스파탐(aspartame)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 맛을 가진 인공 감미료이다. 화학 구조에 당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저칼로리 음식과 음료에 첨가할 수 있다. (참고:네이버 지식백과) 안..
메디엘더의 최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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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많이' 먹으면 빈혈에 좋다? <이것> 없으면 철분 흡수 ↓카테고리 없음 2023.04.19 17:23
고기를 많이 먹으면 빈혈에 도움이 된다? 물론 맞는 말이다. 쇠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색 고기에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철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한다 한들 이 없으면, 우리 몸은 철분을 충분하게 흡수하기 어렵다. 은 무엇일까? 이번 포스트에서는 철분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철분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다. 철분(iron)은 인체 내의 필수 미량 영양소 중 하나로,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필수적인 구성 성분이다. 따라서 철분이 부족할 경우, 혈액 헤모글로빈 함량이 감소하여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철분이 부족할 경우 체내 백혈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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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식이 건강에 좋다? <종아리 붓기> 원인이 되는 이유카테고리 없음 2023.04.19 17:18
평소 잘 붓는 체질의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붓기는 일시적이고 일반적인 붓기로 분류할 수 있으며, 항암으로 인한 방사선 치료나 심장질환 등 중대 질병에 의해 발생하는 부종(edema)과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중대한 질병이 없는 상태로 평소 겪을 수 있는 붓기는 'swelling(붓기, 종창)'으로 볼 수 있으며 원인으로는 1. 장시간 한 자리에서 앉거나 서 있는 행동 - 혈액순환 감소 2. 수족냉증 - 혈액순환 감소, 수분축적, 근육 경직 3. 과도한 나트륨 섭취 - 나르륨의 수분을 모으는 성질 4. 수분 부족 - 오히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몸에서 수분을 모아 붓게 되기 때문 5. 여성호르몬 균형의 변화 - 생리 주기에 따라 프로게스테론 분비량이 많아지는 시점(수분을 모으려는 프로게스테론의 성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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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면 터지는 입술,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예방 어떻게?카테고리 없음 2023.04.19 17:14
피곤하면 입가에 생기는 물집. 이것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헤르페스(Herpesvirus) : 인간의 신경계에서 일어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크게 1형, 2형으로 나눌 수 있다. 1형의 특징은 입술 쪽에 물집이 주로 생기는 것이며, 2형의 경우 성병으로 분류되어 성기 쪽에 물집이 생긴다. 왜 내 몸에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생기게 된 것일까? 입술을 통해 전파되는 1형 헤르페스의 경우 전 세계 인구의 약40~60%에게 퍼져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경우 부모와 자식간의 사소한 접촉만으로 감염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어릴적 부모에게서 맨 처음 이 바이러스를 옮았을 확률이 가장 높다. 따라서 자신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면 아이에게 입술 접촉은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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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 비타민D 결핍 원인이 되는 이유는?카테고리 없음 2023.04.19 16:57
건강을 위해 꼭 챙겨야 할 성분으로 꼽히는 것이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비타민D'. 과연 어떤 역할을 하길래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비타민 D는 우리 몸에서 합성할 수 있는 지용성 비타민이다. 비타민 D는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한 칼슘을 흡수하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비타민 D가 부족하다면 아무리 칼슘을 많이 섭취하더라도 그것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 면역세포인 T세포가 성숙화되는 '흉선'의 기능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흉선은 우리 몸의 대표적인 면역 기관으로, 암을 미리 예방하고 면역치료를 하는 것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흉선은 골수에서 생성된 T세포가 충분히 암세포를 판별해 파괴할 수 있도록 성숙시키는 이를테면 '사관학교'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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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매일 하는 "이것", 유방암 위험 7배 이상 증가카테고리 없음 2023.04.19 16:46
퇴근 후 한 잔의 맥주. 아마 수많은 직장인들의 즐거움일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잦은 음주가, 특히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을 최대 7배까지 증가 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참고 : Búrigo, T., et al. (2016). Alcohol Consumption and Breast Cancer Risk: A Case-Control Study among a Population in Southern Brazil. Asian Pacific Journal of Cancer Prevention, 17(2), 849-855. 과음이나 흡연이 암 발생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긴 하다. 실제로 술과 담배는 1군 발암 물질로 지정되어 있다. 신체 모든 부위의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있는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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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 종일 드세요? 꼭 피해야 하는 "시간" 언제일까?카테고리 없음 2023.04.14 17:30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특히 직장인, 학생들에게 아침에 일어나서, 또는 점심 식사 이후에 마시는 커피 한잔은 이른바 '생명수'라고 표현 될 만큼 꼭 필요한 것이 되었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일이나 공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밤낮으로 커피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고, 기능 뿐 아니라 다양한 원두의 맛도 커피를 마시는 이유가 된다. 그러나, 이렇게 많이 커피를 많이 마셔도 되는 것일까? 또, 늦은 저녁에 커피를 마셔도 되는 것일까? 오늘은 커피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건강한 몸을 위해 "커피를 꼭 피해야 하는 시간대"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다. 오후 2시 이후에는 커피 피하세요. 사실, 카페인이 몸에서 사라지는 반감기를 고려한다면 (아침 8시에 일어나는 경우) 오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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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팝콘"의 숨겨진 위험, 알고 계시나요?카테고리 없음 2023.04.14 17:27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규제가 풀렸고, 영화관도 그 중 한 곳에 해당한다. 영화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 간식, 바로 . 그런데 이 팝콘에 몸에 유해한 물질이 들어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 얼마나 알려져 있을까? 이번 포스트에서는 팝콘이 왜 몸에 해로울 수 있는지 알아보자. ※본 글에서 언급하는 팝콘의 유해성은 제조방법, 보관방법, 원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아크릴아마이드' - 장기간 섭취시 암 발생 가능성 아크릴아마이드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암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에 EU 등 여러 나라에서는 식품에서 함량을 0.1마이크로그램/kg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팝콘은 제조 과정에서 고열과 아미노산의 반응으로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될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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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탈모, '이것' 때문에 생긴다카테고리 없음 2023.04.14 17:13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이것은 비정상적으로 머리가 많이 빠지는 증상을 동반하며,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점차 사라지게 된다.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탈모로 병원을 찾은 사람 약 23만명 중 20~30대의 젊은 인구가 40%를 넘어섰다. 또한, 전체 탈모환자의 수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탈모의 원인은 무엇인지, 예방과 치료책은 무엇인지 알아보겠다. 원인을 살펴보기 전에, 우선 자신이 탈모에 해당할 수 있는지 스스로 자가 진단을 해볼 수 있다. -두피가 아프다 -머리카락이 점점 얇아지며 힘이 없어진다 -가르마가 눈에 띄게 넓어졌다 -두피가 가려우며 비듬이 심한 증상이 몇 달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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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박동 불규칙 "혹시 나도 부정맥?" - 진단법은?카테고리 없음 2023.04.14 16:59
우리의 생명 활동에 꼭 필요한 심장. 심장은 피를 펌프질해 온 몸으로 전달하고, 이렇게 퍼진 혈액을 통해 우리 몸의 각 장기는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 받아서 생명 활동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우리의 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기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건강한 사람의 심장은 분당 60~100회 정도로 뛴다. 물론 개인에 따라 평균치에 차이가 있으며 운동량, 스트레스, 감정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운동을 해서 심장이 빨리 뛰어야 할 상황에, 심장이 느리게 뛴다면 어떻게 될까? 또 편안한 상태로 앉아있는데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은 무엇이고, 이것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이번 포스트에서는 뇌졸중, 심부전, 폐색성 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에 대해 알아보겠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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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떨림 증상, 사망에 이르는 '이 질병'의 원인일 수 있다 - 손떨림 원인 6가지카테고리 없음 2023.04.10 17:29
일상 생활에서의 손떨림. 다들 한 번쯤 느껴봤을 것이다. 흔히 이 손떨림을 '수전증'이라고 부르는데, 전체 수전증의 60~70%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에센셜 트레모르(Essential tremor), 즉 '본태성 진전'이다. 본태성 진정 수전증은 정확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때때로 심리적인 원인으로 손떨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것들을 제외한 손떨림의 경우, 특정 질병의 증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정도가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된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손떨림이 어떤 질환의 전조증상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 1.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중추신경계 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은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손떨림과..